2019 겨울방학 미국어학연수 소감문
연수기관 | 마가리타 중학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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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 나주공산중 | 작성자 | 이정현() |


미국어학연수(1/10~1/29)
공산중 이정현
일단 외국에 몇 번 나가보지도 못했는 데 미국을 그것도 2주 이상을 간다는 것이 처음엔 좀 부담스러워서 진짜 가기 싫었는데 이미 신청한 거 어쩌겠어라는 심정으로 갔다. 와 근데 비행기에서부터 죽는 줄 알았다. 무슨 사육당하는 기분이어서 화장실도 못가고.. 의자도 불편해서 잠도 제대로 못잤다ㅜ 그리고 룸메이트도 진짜 별로여서 그날 날씨가 좋은 것 빼고는 썩 좋은일은 없었다. 그런데 호스트 패밀리분들을 만났을 때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서 좋았다. 그 주 일요일에 공원에 보트를 타러 갔는데 거기서 친구들도 많이 사겨서 좋았다.
그 다음날에는 마가리타 중학교에 첫 등교를 했다. 그 전날에 친구들을 사겨서 기다리는 중에 외롭지 않았다. 근데.. 무슨 환영식을 들어갈 때부터 겁나게 화려했다. 솔직히 좀 당황;; 그리고 영어로 설명을 듣고 내 학교메이트도 만났다. 이름은 'Sazgar' 영어를 잘 못하는 나한테 천천히 설명해줘서 고마웠다. 학교도 너무 애들이 재밌어서 좋았다. 그 중 알렉스라는 애가 너무 귀여웠다. 또 수민이랑 시연이랑 은하랑도 친해져서 앞으로 친구없지는 않겠구나 했다.ㅋㅎㅋㅎ
그러고나서 그 주 토요일에는 샌디에고를 갔는데 대학교에서는 진짜 풍경이 좋아서 사진 찍었고 그 후에 또 어디 갔는데 바닷가 같은 곳 같아서 진짜 와 너무 예뻤다. 그리고 금요일부터 3일이나 서진이네 집에서 잤는데 서진이네 호스트 패밀리분들이 나한테도 너무 잘해주셨고 젤 중요한 밥이 넘나 맛있었당! 스시까지 먹어서 넘 감덩.. 그래서 집으로 다시 돌아갈 때.. 안맞는 룸메 만나는 게 깝깝해가지고 진짜 가기 싫었다.
주말이 끝나고 월요일날 바비큐 파티? 한다고 해서 갔는데 와 음식 중에서 초코케이크가 젤 맛있었다.. 나머지는 너무 짰..;; 그리고 그 근처 놀이터에서 놀았는데 빙빙 도는 이름은 모르는 그게 좀 재미있었닿ㅎ 그 다음 날 학교를 가는 데 이제 며칠 안남았다는 것이 실감이 안나서 그때부터 좀 아쉬움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당. 학교 급식도 처음엔 짰는데 2주 째 되가니까 입맛도 적응되기 시작하고ㅜㅜ 이제 금천애들하고 거의다 친해졌눈데우ㅜㅜㅜㅜㅜ 근데 솔직히 학교에서 노트북으로 게임하는 거 말고는 한게 별루 없긴 한데..ㅋㅋㅋㅋㅋㅋ 이왕 말나와서 말인데 진짜 학교에서 하는 게임이랑 유튜브가 훨씬 더 재밌는 듯! 시간도 짱 빨리갔다아!
그렇게 3일후에 금요일! 마지막날이라고 학교 메이트랑 선물도 교환하고 사진도 찍고 인스타 아이디도 공유하고 그리고 전부터 좀 눈길갔던 헌터랑도 사진찍음ㅎㅎㅎ 이날 체육끝날 때 눈물 쬐금 나올 뻔했다! 근데 막상 헤어지는 시간에는 눈물이 나오지는 않았다. 그렇게 자주 연락하기로 약속하고 서영, 민진, 서진 데리고 우리 홈스테이 집으로 왔다. 와서 폰 좀 하다가 간식 좀 먹다가 밖으로 나와서.. 사진찍다가 자빠져서 폰도 깨고 상처도 나고 지금 생각하면 진짜 별거 다 한것같닼ㅋㅋ
그 다음날 토요일에는 드뎌 내가 기대라고 그렇게 기다렸던 놀이공원가는 날이었당. 진짜 버스타고 가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ㅎㅎ 와 근데 진짜 한국 놀이공원이랑 비교가 되긴 했다. 롤러코스터가..어우.. 너무 재밌어 보였다. 처음탄 롤코가 너무 재밌어서 기분 업업되고 그 뒤에 탄 놀이기구들도 진짜 재밌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ㅜㅜ 홈스테이 부모님이 싸주신 샌드위치에서 정말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쉰내가 나서 결국 10달러나 주고 스타벅스에서 점심을 사먹었다. 그 후에 다시 놀이공원에 들어가서 놀이기구 2개 탔는데 한 개는 재밌었는데 와 마지막 2시간 기다려서 탄 롤러코스터 재미 진짜 없어서 애들이랑 욕이란 욕은 다했던 것 같다ㅋㅋ 그렇게 재미없게 탄 놀이기구 때문에 늦어서 혼도 나구 마지막에 기분 다 말아먹은 듯..? 그래도다시 집갈 때 기분이 좋아지긴 했다. 생각해보면 내가 감정기복이 겁나 심한 것 같다. 일요일에는 내 옷도 사고 엄마 선물도 사려고 아울렛을 3곳이나 갔는데 다 맘에 안들어서 결국 한 개도 못샀다.. 그래도 그 다음날에 다같이 아울렛 가니까 괜찮다 싶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아울렛 일정 취소 되고 샌디에고로 일정이 바뀌어서 저녁에 좀 놀랐다. 그래서 기대를 안했는데 와.. 바다가 진짜 너무 정말 완전 예뻤다. 그래서 양말 신발 다 벗고 발목까지 들어갔는데 모래털기 진짜 힘들었다. 그 후에 샌디에고 아울렛을 갔는데 중국인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좀 불안하면서도 엄마 지갑이랑 내 지갑도 사서 기분이 좋았다. 그러고 나서 공항에 가서 출국심사 다하고 비행기 탔는데 갈 때는 비행기에서 엄청 힘들었는데 올 때는 너무 편했고 시간도 진짜 빨리갔다. 근데 왜 안좋은 일은 멈추지가 않는지ㅜㅜㅜㅜㅜ 멍청한 이정현 세상에 유심을 잃어버리고 말았... 그래서 다들 폰하는데 나는 옆에서 구경만 했당.. 그러고 나서 집에 왔는데 왜 기쁘지가 않고 아쉬움만 남는 지..ㅜ(김서진 엉엉 울었대요) 지금 현재로썬 남자애들하고도 친해져서 연락하는데 그 놈의 코로나 때문에 놀지도 못한당.. 제발 빨리 코로나 지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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