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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고샅길을 걸으며 좁은 길목이 전하는 2천년의 역사이야기를 귀를 기울여보자. 나주읍성 고샅길은 서부길과 동부길을 걸으며 탐방할 수 있다.
간절하게 그 옛날의 그 나팔꽃 내 안에 피워보고 싶던 것이었다. 오래전에는 그리도 넓었던, 그러나 지금은 드문 발자국 때문인지 한없이 좁아 보이는 고샅길 따라 걸어 나와 동네 입구에 이르러 뒤를 돌아보았다. 그간 사라지고 변한 것도 많지만 여전한 골목처럼 비록 가난했으되 주고받던 이웃 간의 도타운 정(情)이...
같이 닦아내던 누이 손끝 고운 그리움도 남아 있으리 눈엔 듯 보이는 듯 뒤안길 서성이면 장독대에는 달빛 푸르던 새금파리 어머니의 눈에 비친 안쓰러움도 오늘밤엔 기다림으로 남아 있으리 굴렁쇠 안에 뜨는 둥근 보름달 고샅길 이슬 맞고 달려오면은 달빛 받아 피어나던 할아버지 수염 박꽃 같은 웃음도 남아 있으리
세상을 떠났기에 그리운 사람들이 꿈나라로 찾아오는 모양 이란 생각도 든다 이제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 선산 찾아가면 어린 날 찬구들 함께 하던 동네 고샅길 둘러보며 다음날 꿈에 친구들 만나 동네 소식이라도 전해 주면 얼마나 좋아들 할 까 하늘나라애 잠든 친구들이여 천국 에서 편히 영면하길 두손 모아 기원...
입구 다랑이 논 사이로 30여개의 고인돌, 연자방아, 당산나무와 당산석, 모정, 초가 등 전통 유적이 산재해있습니다. 마을 어귀의 울창한 당산나무로 시작해 고샅길 넘어 싸리나무 담장에 초가집, 다랑이 논, 황소를 이용한 재래식 영농법, 동네 어귀에서 만난 주름진 할머니의 표정까지 모두 박물관에서나 만날 법한 순...
앉는 모습이 보인다. 하루는 남편과 함께 수백 마리 기러기들이 한나절 보내는 곳을 찾기 위해 작심하고 길을 나섰다. 앞으로 우리가 살 동네이기 때문에 고샅길 구석구석 살피며 넓게 펼쳐진 논바닥 앞에 다다랐지만 기러기를 볼 수 없었다. 아마도 여기서 보이는 저 끝의 논바닥인 것 같다. 오늘은 현장에서 이런저런...
박넝쿨 예지몽 구암 전설 엿듣고 꿈 키우던 곳 코스모스 반기던 오릿길 농로는 아스팔트에 묻히고 징검다리 건너던 여울목 콘크리트 다리 지나면 발길 붙드는 고샅길 낯익은 듯 낯선 풍경 언덕바지 흙담집은 묵정밭 오래련만 대나무 푸른 기상 하늘 향해 아우르고 그네 매던 뒷동산 소나무 너만 홀로 푸르구나 -2023...
들락거린다. 충남 아산시 외암민속마을의 돌담길. 집집마다 돌담이 둘러쳐져 있으며 그 길이를 모두 합치면 5.3㎞에 이른다. 김동훈 기자 ***@******.*** 고샅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간다. 눈은 집들보다 돌담에 빼앗긴 지 오래다. 외암마을을 빛나게 해주는 것은 누가 뭐래도 돌담이다. 마치 마을 전체가 돌담으로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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